조기 유방암 예후 예측하는 알고리즘 국내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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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알고리즘, 암 맞춤 치료 위한 근거 마련

국내 바이오 진단업체 젠큐릭스가 조기 유방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분자진단 기술 2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유방암은 암의 호르몬 수용체(HR)와 인간상피증식인자 수용체(HER2)의 양성·음성 여부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유형별로 암의 특징이 달라 치료법도 다르다. 따라서 유방암의 맞춤 치료를 위해 각 유형을 반영해 정확하게 예후를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에 젠큐릭스가 특허로 등록한 기술은 조기 유방암 환자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음성(HR+/HER2-)인 경우와 호르몬 수용체 음성, HER2 수용체 양성(HR-/HER2+) 유형에 대한 예후 예측 알고리즘이다. 이 유형의 유방암에 대해 항암치료 등 맞춤 치료를 결정할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인 GenesWell(진스웰)™ BCT 검사로, 지난 2016년 유방암 예후 진단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젠큐릭스는 호르몬 수용체 음성, HER2 수용체 양성(HR-/HER2+)인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어 추후 이 유형인 유방암의 맞춤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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