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학회는 21일 서울대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도 국민건강 대국민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개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가족이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중매체 및 인터넷(22.2%)이었고 정부·국가(13.4%), 직장·기업(11.9%), 지방자치단체(2.6%)가 뒤를 이었다. 친구·지인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0.2%에 불과했다.
반면 실제 건강 습관에 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먹방 시청(64.2%)이라는 응답이 식품 광고(60.3%)보다 많았다. 흡연 장면에 대한 노출 빈도나 영향력은 가장 낮았지만,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2.5%로 가장 높았다.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주류광고는 3명중 2명(63.3%), 먹방시청은 절반 이상(51.4%)이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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