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 정품인증서 발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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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 내 특수 문양, 개인 번호 프린팅 통해서도 식별 가능해

글로벌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을 제작·공급하는 얼라인테크놀로지 코리아가 지난 10일 이후 수입되는 자사의 모든 인비절라인 제품에 정품인증서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품인증서는 얼라인테크놀로지가 지난해 5월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직접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발급하는 공식 첫 ‘정품인증서’다. 국내 투명 교정장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업체나 병원에서 소비자를 오인, 호도하는 마케팅 사례가 빈번해진 것이 이번 정품인증서 발급의 배경이다.  

단, 이미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정품인증서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인비절라인의 국내 마케팅 담당자는 “정품인증서가 없더라도 2016년 하반기 이후 공급된 인비절라인 장치에는 안쪽에 꽃 모양의 인비절라인 정품인증 마크와 개인 환자 번호가 프린팅되어 소비자가 직접 정품을 식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비절라인 고객지원 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인비절라인’과 유사한 상표로 등록된 ‘노비절라인’이 소비자에게 오인·혼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특허 법원이 상표 등록 무효로 하는 취지의 판결을 하였으며, 해당 판결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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