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외과·사진)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17)'에서 대한위암학회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이문수 신임 이사장은 위암수술의 권위자로 다양한 위암수술법과 치료법들을 연구 고안하고, 학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위암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순천향대 의대 졸업 후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 병원장과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 관리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대한위암학회는 선도적인 위암치료 및 연구 성과들을 끊임없이 창출해냄으로써 전 세계 위암치료 의료진의 중심에 서있다”며 “학회의 발전상에 품격을 더하고, 위암 환자들에게는 희망이 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96년 발족한 대한위암학회는 매년 한국에서 국제학술대회(KINGCA)를 주최하며 앞선 위암 치료 기술과 연구 결과를 전수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는 위치에 올랐다. 최근 세계 위암치료 의료진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KINGCA 2017에서도 기존의 위암치료법을 뛰어 넘는 정밀의학과 다학제 치료를 제시하고, 동서양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위암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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