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지친 피부 탄력 있게 되살리고 싶다면
[김경오 원장] 입력 2024.08.26 08.51
모처럼 맞는 여름 휴가에 계곡으로, 바다로 바캉스를 즐기러 떠난 사람이 많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 어느덧 지치고 늘어진 피부를 마주하게 된다.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다 보면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지는데다 강한 자외선 아래 그대로 노출된 피부는 콜라겐이 파괴되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를 건강하게 되돌리기 위해선 휴가 후에도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일상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피부의 열을 낮춰주는 기능성 화장품을 통해 개인적인 관리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손상이 진행돼 눈에 보이게 달라진 피부를 느꼈다면 피부과를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최근엔 무너진 피부의 구조와 기능을 되살리고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술이 주목받는 추세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란 세포를 자극해 세포 활동을 촉진하는 생체 자극제를 뜻한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미 피부과에선 ‘스킨부스터’나 ‘콜라겐부스터’와 같은 명칭으로 흔하게 활용하는 시술이다.
다양한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중에서도 리제러네이티브 바이오스티뮬레이터(Regenerative Biostimulator)인 레디어스를 활용하면 무너진 피부의 회복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스킨 퀄리티의 개선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대다수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면역체계에 자극을 줘 일어나는 염증 반응을 통해 콜라겐을 생성하는 반면 레디어스는 생체 적합성이 높은 CaHA(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를 활용해 피부 구성 성분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
피부엔 피부에 꼭 필요한 구성 성분의 생성을 촉진하는 섬유아세포가 자리 잡고 있다. 레디어스는 이런 섬유아세포를 자연스럽게 자극한다. 그 덕분에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꼽히는 콜라겐 뿐만 아니라 엘라스틴, 프로테오글리칸, 신생혈관 등 수분 공급과 탄력, 건강한 피부 조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물질을 골고루 생성할 수 있고 시중에 사용되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보다 훨씬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여름 휴가의 즐거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휴가 후 관리다. 바캉스를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했던 꼼꼼한 준비만큼 돌아와서의 관리도 장기간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과 염분, 열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고 무너진 피부 구조와 스킨 퀄리티를 회복하고 싶다면 리제너레이티브 바이오스티뮬레이터를 활용해 볼 때다. 여름의 추억은 간직하되 손상된 피부는 빠르게 회복해 한결 더 빛나는 모습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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