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에버엑스, 재활운동 AI 공동 연구

[권선미 기자] 입력 2024.08.16 09.26

관절 가동범위 분석해 유효성 검증

서울부민병원이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와 근골격계에 특화된 AI 동작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모라 뷰(MORA Vu)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하는 2024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지원사업으로 ‘전통적인 임상 평가방법(각도기 이용 관절가동각도 측정 및 일반 방사선 검사)과 비교해 모라 뷰(MORA Vu) 근골격계 평가 성능 분석 및 검사자간 신뢰성 검증 사업이다. 서울부민병원에서 진행된 공동 연구 킥오프에는 하용찬 병원장과 에버엑스 이상희 재활리드(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의료진과 연구진이 참석했다.


서울부민병원과 에버엑스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모라 뷰(MORA Vu)를 활용한 임상데이터의 제공 및 관리 ▲공동 연구결과 논문 공동 소유 ▲상호 기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라 뷰(MORA Vu)는 근골격계에 특화된 AI 동작분석 솔루션으로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품목 인증을 받았다. 모라 뷰는 휴대용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로 환자의 관절 포인트를 인식해 근골격계 기능, 밸런스 등을 분석한다.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은 “전통적인 근골격계 동작분석과 AI 기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많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에버엑스 이상희 재활리드는 “관절 및 척추부문의 진료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부민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디지털 재활솔루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모라 뷰(MORA Vu)의 우수성을 검증해 많은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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