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코리아, 한국저체온치료학회 ‘PCAS 2023’ 참가
[신영경 기자] 입력 2023.09.18 18.01
비침습적 방식의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 ‘아틱선’ 소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지난 15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열린 ‘Post-Cardiac Arrest Care Symposium 2023(이하 PCAS 2023)’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PCAS 2023은 대한응급의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저체온치료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다.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PCAS는 지난 2009년부터 급성 심정지 환자에 대한 목표체온 유지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응급의학과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해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급성 심정지 환자의 진단부터 목표체온 유지치료, 관상동맥중재술 등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저체온 치료로 잘 알려진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환자의 심부체온을 32~36도 수준으로 서서히 낮추는 치료법이다. 신진대사와 산소 분비량을 줄이고 뇌세포 파괴와 재관류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는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특히 BD코리아는 이날 현장에서 전시부스를 열고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 ‘아틱선(ArticSun)’을 선보였다. 미국 신경중환자학회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강하게 권고되는 비침습적 방식의 젤 패드 부착형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다. BD코리아 Critical Care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국내 유수의 의료진들에게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 아틱선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예후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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