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단신] 대웅제약, 프리스타일 출시 3년만에 누적 60만개 판매 돌파 外

[권선미 기자] 입력 2023.05.25 16.04

대웅제약, 프리스타일 출시 3년만에 누적 60만개 판매 돌파

대웅제약이 연속혈당측정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도입하며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국내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60만 개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최초 출시된 2020년에는 당뇨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활용한 올바른 혈당 관리 캠페인을 지속하였고, 그 결과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국내 출시 3년 만에 누적 60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당뇨병 환자용 웨어러블 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손 끝에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아주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한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센서에 갖다 대면 1초 만에 혈당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1회의 센서 부착으로 14일 동안 연속적인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식사 후 15분 단위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체크하며 본인의 혈당 수치 변화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본인의 식사 기록도 할 수 있는데, 음식에 따른 본인의 혈당 변화를 비교할 수 있어 식생활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다.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체험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20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기존에 시행되던 혈당 관리 방법인 당화혈색소(HbA1c) 측정 및 자가혈당측정 방식의 한계에 대해 토론하며,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 당위성을 확산시키는 데 집중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혈당 관리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연속혈당측정검사 결과를 판독 받아야 목표 혈당 수치에 보다 용이하게 도달할 수 있고 보다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당뇨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넘어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의료진을 통해 환자가 사용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을 예방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더불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통해 당뇨병 관리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 케어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뇨병의 자가 관리와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켄뷰, 2023 약대생 썸머 인턴십 모집
 
존슨앤드존슨에서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을 기반으로 분사한 ‘켄뷰코리아는 전국의 약대생을 대상으로 ‘2023 약대생 썸머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의 약사들인 약대생들이 헬스케어 기업의 다양한 영업, 마케팅 업무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7월 3일(월)부터 8월 23일(수)까지 총 8주간 진행되며, 약사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디테일링 업무부터 ▲마케팅•영업 실무진 멘토링 ▲약사로서의 다양한 커리어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약사 선배들의 강의 (광고, 홍보 및 마켓 리서치 등 영업 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용 전제형’이 아닌 약대 전공자의 ‘헬스케어 기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켄뷰는 스킨헬스 제품 및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킨헬스 분야의 존슨즈, 클린앤클리어, 뉴트로지나, 아비노와 일반의약품인 타이레놀, 니코레트, 로게인, 의약외품인 리스테린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회사다.

백준혁 켄뷰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약사인 약대생들에게 헬스케어 기업의 다양한 커머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약사로서 진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턴십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6월 4일 자정까지 켄뷰 채용사이트(https://kenvue.taleo.net/careersection/4/jobsearch.ftl) 접속 후 Keyword란에 포지션 넘버 ’2307007798W’ 검색, 해당 모집 공고 ‘Kenvue Pharmacy Student Summer Internship (약대생 인턴십)’란의 ‘Apply’ 클릭 후 온라인 지원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된다.

박스터 코리아, 감사 손편지 쓰기 등 사내행사 진행 

박스터 코리아는 5월을 ‘임직원 감사의 달’로 정하고,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사내 행사와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비웰앳박스터(BeWell@Baxter)’ 프로그램을 한 달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스터는 사내 라운지에 ‘땡스 투 유’ 대형 메시지 보드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직접 동료에게 쓴 감사의 손 편지를 게시하여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메시지 행사에 참여한 파이낸스 이수미 과장은 “평소에는 동료들에게 이메일로만 간단하게 고마움을 표현했는데, 이렇게 직접 손 편지로 마음을 전하니 더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동료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더 자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스터의 글로벌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비웰앳박스터(BeWell@Baxter)’ 프로그램도 5월 한 달간 진행됐다. ‘비웰앳박스터’는 박스터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 챌린지, 명상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5월 한 달간 건강한 아침 식사, 목?어깨 이완법, 허리 스트레칭, 심신 이완 비즈니스 요가 클래스, 인왕산 둘레길 산책과 치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과 인왕산 둘레길 산책에 참여한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박스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버샌드윅 콜렉티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맞춤형 여성 건강 서비스 발표

웨버샌드윅 콜렉티브가 ‘세계 여성 건강을 위한 행동의 날’ (5월 28일)을 맞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사는 모든 여성의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웨버샌드윅 콜렉티브 여성 건강(The Weber Shandwick Collective Women’s Health) 서비스에는 헬스 커뮤니케이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정책 및 옹호, 임직원 참여, 디지털 혁신 및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해당 서비스는 독보적인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 정부, 학계 및 사회에서 선별된 자문 및 외부 컨설턴트 그룹과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한다.

레이첼 페이 (Rachael Pay) 웨버샌드윅 유럽 및 아태 지역 헬스케어 총괄이 주도로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여성 질환에 중점을 둔 기존의 여성 건강을 웰니스와 웰빙으로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관점으로 인식이 전환되도록 설계됐다. 여러 연구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질환,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및 알츠하이머병 등의 경우 아시아 여성이 남성보다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거나 질병에 대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건강 서비스는 웨버샌드윅 콜렉티브 고유의 인사이트인 “여성 건강 지표” (The Women’s Health Indicator)를 포함, 다양한 서비스 영역을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가와 행동 전문가가 개발한 이 지표는 사회, 미디어 및 정책 전반에 걸쳐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해 여성 건강의 특정 격차를 파악하고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웨버샌드윅 콜렉티브가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에게 다가가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맞춤형 다중 이해관계자 교육 및 인식 캠페인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여러 아시아 국가의 언론 보도 및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 결과, 여성 건강에 대한 위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및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여성 건강 관련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시아에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성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나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전체 당뇨병 관련 보도 중 여성을 언급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하다. 일본은 남성보다 여성 알츠하이머병 신규 환자가 2배 가까이 많지만 여성에 초점을 맞춘 알츠하이머 관련 대화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여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음에도 아태지역 온라인 콘텐츠의 3.5%만이 여성의 류마티스관절염을 다루고 있다. 

바네사 호 니콜롭스키 (Vanessa Ho Nikolovski) 웨버샌드윅 아태지역 최고 성장 책임자는 “웨버샌드윅 콜렉티브는 우리의 고객이 아태지역에서 불평등의 핵심 영역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여성 건강 분야에서 변화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적(赤)제적소’ 캠페인 진행

한국애브비는 ‘세계 혈액암의 날(World Blood Cancer Day, 매년 5월 28일)’을 기념하여 혈액암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혈액암 환자를 응원하는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혈액암의 날’은 골수 기증자와 혈액암 환자의 연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DKMS가 2014년 제정한 날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애브비의 ‘적(赤)제적소’ 캠페인은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쓴다’는 뜻의 사자성어 ‘적재적소(適材適所)’ 에 착안해 ‘혈액암(적, 赤)을 제 때, 적절한 치료로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애브비는 사내 캠페인을 통해 ▲혈액암 환자 스토리 영상을 시청하며 환자의 치료 여정에 늘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누고 ▲혈액암 질환의 위중성과 치료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 질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혈액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소개를 통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애브비 혈액암 치료제 연구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애브비 오프라인 행사로 100여명의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함께 ‘세계 혈액암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혈액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에 두고 혈액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2040女 10명 중 1명은 월경 과다 의심”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는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맞아 국내 204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여성의 월경 관련 증상과 이에 따른 일상 생활 영향도' 설문 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여성들의 월경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바이엘이 제시한 키워드 MVPT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MVPT는 순서대로 ▲월경 관련 기분 및 행동의 변화(Mood), ▲월경량(Volume), ▲ 월경통(Pain) ▲월경주기(Term)를 의미한다. 각 영역에는 △Mood: 식욕 변화, 피로감, 우울감 등 △Volume: 과다한 월경량으로 인한 잦은 생리용품 교체, 7일 이상의 월경 지속 경험 등 △Pain: 복통, 유방통, 두통 등 전신 통증 △Term: 정상 월경 주기(21~35일)을 벗어나는 이상 주기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증상들이 포함됐다. 각 지표에서의 이상 증상은 월경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초경부터 완경까지 여성들이 매달 겪어야 하는 월경 기간의 기분, 행동, 신체적 변화는 증상이 심할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월경 관련 질환이며, 때로는 자궁이나 난소 질환의 증상이다.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이나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해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국내 2040 여성 1,000명 중 99.4%(n=994)는 한 개 이상의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은 일상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이 일상에 불편함을 준다는 응답은 지표 항목별로 기분과 행동의 변화(95.6%, n=933), 월경량(93.4%,n=682), 통증(92.9%,n=905), 주기(80.6%,n=460)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증상이 일상 생활에 매우 심각한 불편을 준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과다한 월경량(12.5%,n=9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월경 관련 기분 및 행동의 변화(Mood)를 경험한 응답자는 전체의 97.6%(n=97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식욕 변화, 피로감, 불면 또는 수면 과다, 감정의 급격한 변화나 우울한 기분 등이 있었으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많은 기분과 행동의 변화 증상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경 과다 증상에 대한 인지도 제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량(Volume) 관련 문항에서 67.1%(n=671)는 스스로 월경 과다가 아니라고 응답하였으나, 그 중 67.2%(n=451)가 최근 1년 사이 월경 과다 증상을 경험했으며 12%(n=83)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6%(n=41)는 항상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경험 증상은 월경 중 응고된 핏덩어리 61.6%(n=278), 월경 중 피곤함, 무력감 또는 숨이 가빠지는 증상 41.7%(n=188), 7일 이상 지속되는 월경 20.8%(n=94) 등 이었다(복수응답).

월경통(Pain)을 겪는다고 답한 여성(974명) 중 30%(n=292)는 진통제가 필요한 중증도의 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3.2%(n=226)는 ‘참기 어려운 통증’이라고 표현했으며, 43.4%(n=423)는 진통제가 대부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여성들은 월경 기간 평균 3.4개 이상의 복합 통증을 겪고 있었는데 주요 통증은 요통(76.4%), 복통(71.4%), 유방통(55%), 두통(41.9%) 순이었다(복수응답).

또한, 전체 응답자의 71.6%(n=716)은 본인의 ▲월경 주기(Term)를 정상이라고 답했으나, 자가 증상 체크 결과 그 중 절반에 가까운 44.3%(n=317)는 월경주기에 적신호가 확인됐다. 30.4%(n=218)의 여성이 빈발월경이 의심되는 3주 이내의 생리 주기를, 17%(n=122)가 희발월경(5주 이상의 생리 주기) 증상을 경험했고, 4.7%(n=34)가 무월경(생리를 3~6개월 이상 하지 않음)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복수응답).

월경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0명 중 3명은 월경 기간 화장품(35.2%)과 향수(34.8%) 사용 습관에 변화가 있었다. 또한, 월경 기간에는 밝은 컬러의 옷을 피하고(71.3%), 붓기로 평소 옷이 잘 맞지 않는다(48%)고 응답했으며, 평소보다 모임과 외출(64.9%), 운동 횟수와 강도(68.6%)는 줄였고 야식과 간식(49.2%, 복수응답), 달콤한 음식(61.5%, 복수응답)을 찾는 빈도는 늘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월경 관련 이상 증상들을 대처하는 행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관련 이상 증상 경험자 중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2%(n=420, 1+2+3순위 복수응답)였으며, 이 중 59.3%(n=249)만이 전문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치료를 받은 여성의 70.7%(n=176)는 증상이 개선되었으나,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여성(n=119)에서는 단 10.1%(n=12)정도만이 증상이 자연히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여성들의 월경 건강 현황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올해는 새롭게 월경 건강 체크 지표인 MVPT를 제안함으로서 여성들이 스스로 월경 건강을 체크하며 살필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바이엘 코리아는 월경 관련 이상 증상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국내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을 통한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홀딩스, 중국 이신텐트와 미용필러 ‘라풀렌’ 파트너십 계약 체결

삼양홀딩스가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라풀렌’으로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중국의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 항저우 이신텐트(Hangzhou Yxintent, 이하 이신텐트)와 ‘라풀렌’ 수출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신텐트는 중국에서 라풀렌의 임상과 허가를 진행하게 되며, 허가가 완료되면 중국 내에서 라풀렌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의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것으로, 삼양홀딩스는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이신텐트와의 수출 계약으로 매년 고성장하는 중국의 고분자 필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개발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이물감이 적고 볼륨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2021년 허가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최근 라풀렌의 글로벌 필러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중남미, 동남아 다수의 국가들과도 수출 계약을 논의중이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이신텐트는 대규모의 허가 전문인력과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풀렌을 시작으로 리프팅 실 ‘크로키’ 등 미용성형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풀렌은 독일어 ‘라우터(lauter, 순수한)’와 풀렌(füllen, 채우다/가득차다)’의 조합어로 ‘순수하게 채우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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