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단신] 셀트리온, 오크레부스 시밀러 ‘CT-P53’ 임상 3상 IND 美 제출 外

[권선미 기자] 입력 2023.05.16 10.35

셀트리온, 오크레부스 시밀러 ‘CT-P53’ 임상 3상 IND 美 제출

셀트리온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 오크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CT-P53'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이하 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CT-P53’의 오리지널 의약품 오크레부스는 로슈(Roche)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오크레부스는 2022년 기준 약 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다발성 경화증 시장 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중 미국 시장은 약 6조 6600억원 규모로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총 512명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53과 오크레부스 간의 유효성과 약동학, 안전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해당 임상의 IND를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 Clinical Trials Information System)에도 제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크레부스의 물질 특허 만료 전 개발을 완료해 바이오시밀러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등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 연내 최대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프로세스를 준비·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신약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리바이오, 코스닥 상장법인 소룩스 경영권 인수 계약

미국 FDA와 경구용 치매치료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법인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법인인 소룩스의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는 소룩스의 새로운 최대 주주로 변경된다. 

이번 소룩스 경영권 확보로 아리바이오는 500억 규모의 사업자금 펀딩을 추진하는 등 신약 개발사업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인 정재준 대표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누구도 도전하지 않던 치매치료제 (AR1001, AR1002~AR1005 파이프라인)와 치매 전자약 개발에 10년 이상 몰두해 왔다.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1은 2022년 12월 FDA로부터 미국 최종 임상3상 허가를 받고 환자 모집과 투약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이학박사)는 “최근 빅 파마의 항체 주사제가 소기의 성과로 난공불락이던 알츠하이머병 극복에 희망적인 신호를 보인 가운데, 아리바이오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개발은 이제 우리나라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기대하는 프로젝트가 되어 책임감이 크다” 며 “오로지 최종 임상에만 집중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치료제 개발에 묵묵히 투자와 성원을 해 온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실천하기 위해 고민한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HK이노엔 제로 칼로리 음료 ‘티로그’,  출시 한 달 만에 350만병 돌파  

HK이노엔은 지난 달 출시한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음료 ‘티로그(Tealog)’가 출시한지 한 달 만에 350만병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초에 1.35병씩 팔린 수준이다.

티로그는 프리미엄 차와 과일이 어우러진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브랜드로, 지난 달 ▲납작복숭아 아이스티 홍차 ▲제주청귤 아이스티 녹차 등 2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맛있고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문화가 확산되면서 HK이노엔은 맛과 칼로리를 동시에 잡은 ‘티로그’로 빠르게 제로 칼로리 시장에 침투했다. 그 결과 출시 한 달 만에 350만 병이 판매되는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

티로그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티로그는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맛있는 아이스티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로그는 세계 3대 홍차인 우바 홍차와 제주산 유기농 녹차에 달콤새콤한 과일을 담아 깔끔하고 산뜻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최적의 온도에서 찻 잎을 직접 우려 추출한 ‘리얼 티 브루잉(Real TEA Brewing)’ 공법으로 차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을 살렸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커넥트 투 헬스(Connect to Health)’ 캠페인 전개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압 관리를 독려하고, 고혈압 환자의 삶을 응원하고자 ‘커넥트 투 헬스(Connect to Health)’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했다. 고혈압은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위험성을 간과할 시 생명에 큰 위협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가 발간한 ‘2023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 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사망 규모가 2007년 14만 6000건에서 2021년 25만 3000건으로 증가 추세다. 전문가들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혈압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언제나 고객과 연결돼 있다는 뜻의 ‘커넥트 투 헬스’ 캠페인은 임직원이 고혈압 환자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임직원은 블루투스 혈압계를 사용해 한 주간 혈압을 측정한 뒤 결과치를 전용 애플리케이션 ‘오므론 커넥트(OMRON connect)’로 기록한다. 애플리케이션 내 기능인 ‘혈압 수첩(BP Diary)’에 운동, 식단, 수면, 음주, 흡연 여부 등 고혈압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생활 습관을 입력하도록 하는 챌린지도 진행했다. 임직원은 도식으로 나타난 본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과거 수치와 비교하며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7일 동안 가장 우수한 변화를 보인 임직원을 선발해 후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오므론 커넥트는 오므론헬스케어의 혈압계, 체중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와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의 혈압, 체중 데이터를 주간, 월간, 연간 단위의 그래프로 제공해 몸 상태 변화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므론 커넥트는 고혈압 환자 등 사용자의 건강한 생활 습관 관리에 도움을 주며, 축적된 데이터는 의료진과 진료 시 활용 가능하다.

아다치 다이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혈압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써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헌하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고혈압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산업, 프리미엄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 인수

종근당산업이 최고급 노인요양원을 인수하며 요양 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업계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종근당산업은 더헤리티지너싱홈과 프리미엄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헤리티지너싱홈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8,765㎡(약 2,65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요양 시설이다. 현재 프라이빗 베드 64개와 장기요양보험의 지원을 받는 퍼블릭 베드 82개 등 146개의 베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90여명의 직원이 어르신들의 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형병원과의 연계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입소자들이 가진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및 재활이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재활치료센터와 간호전문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종근당산업은 이번 헤리티지너싱홈 인수로 프리미엄급 요양원 ‘벨포레스트’와 함께 수도권 내에서 총 230개 베드를 운영하며 국내 노인요양 업계에서 선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종근당산업 관계자는 “헤리티지너싱홈은 초고령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고품격 실버 복지서비스를 갖춘 최고급 노인요양시설”이라며, “벨포레스트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소자와 가족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노인요양사업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산업은 2021년 9월 서울 강일동에 고급 프리미엄 요양원 벨포레스트를 개원하며 요양 산업에 진출했다. ‘어르신들을 내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재활기구, 체계적 간호시스템으로 재활치료와 간호케어,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요양시설이다. 인근에 5호선 강일역과 벌말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주변 환경을 모두 충족한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루닛,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신규 편입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스몰캡(Global Small Capital, 소형주)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특히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펀드의 주요지표로 추종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마다 분야별 구성종목의 편출입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 발표한 글로벌 스몰캡 분야에는 루닛을 포함 총 31개 국내 기업이 신규 편입됐다.

루닛은 올해 초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부상과 함께 의료AI 분야가 주목을 받으며 시가총액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분기 사상 최대이자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한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특정 지수의 구성종목에 투자하는 여러 패시브 펀드(Passive Fund)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이번 MSCI 지수 편입을 통한 투자금 유입은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뷰티코드 캠페인 전개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는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쥬비덤의 소비자 대상 브랜딩 캠페인 “DISCOVER YOUR OWN BEAUTY with Juvederm®”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필러 시술 전, 본인의 얼굴 고민과 개선점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소비자의 니즈와 특색을 고려한 개인화된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쥬비덤이 자체 개발한 뷰티코드는 ▶안면부 ▶중안부 ▶하안부 ▶웃는 모습 ▶피부 상태 등 총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현재의 얼굴 상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고민부위와 개선이 필요한 시술 부위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또 필러 시술 상담과 치료 단계에서 개인화된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뷰티코드 진단을 참고해 단일 부위가 아닌 전체 인상으로 넓혀 파악할 수 있다. 


박영신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대표는 “쥬비덤은 사람마다 갖고 있는 고유한 아름다움과 개성을 존중하며, 개개인의 니즈와 특색을 고려해 개인화된 맞춤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며, “쥬비덤 뷰티코드는 소비자에게는 자신의 고민 부위를 보다 잘 이해하도록, 의료진에게는 보다 총체적인 접근으로 효과적인 시술 상담을 가능하도록 돕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한편, 쥬비덤은 FDA 승인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10년 이상 판매되어온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로, 고유의 특허 기술인 바이크로스™ 기술로 개발해, 눈가, 안면부, 턱 등 부위별 5가지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 플로깅 캠페인 성료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은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깨끗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한 플로깅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패밀리데이를 맞아 직원 60여 명이 모여 광나루 한강공원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퀴즈를 통해 기업시민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이 합쳐져 생긴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희망기금은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단체로 직원의 자발적 출연금과 회사의 매칭펀드로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희망기금 로고 역시 사내 공모를 통해 손수 직원이 개발해 마련하였다.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희망기금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사장은 “아스텔라스는 다양한 사회·환경보호 활동으로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계자들로부터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환경 개선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헬스케어 분야의 지속가능성 향상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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