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생긴 상처 잘 안 낫는다면 이것 의심해야

[권선미 기자] 입력 2022.08.10 09.47

인구고령화로 피부암 발생률 증가

피부에 생기는 악성 피부 질환인 피부암은 감별 진단이 중요하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피부암 발생률이 점점 늘고 있다. 피부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면 피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에게 헷갈리는 피부암에 대해 짚어봤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피부암은 자가 진단이 까다롭다. 피부에 생긴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계속 피부 상처가 반복해 생긴다면 피부암일 수 있다. 해당 부위의 조직검사로 암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검색해 스스로 단정짓고 치료를 미루면 피부암 발견이 늦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요즘엔 피부암을 치료하는 연고도 나왔다. 다만 이 약은 초기 피부암이나 수술적 방식으로 암세포가 퍼진 피부를 제거하기 어려울 때 사용한다. 피부암 역시 수술을 통해 암이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피부암 병변을 제거하고 피부의 미용적·기능적 재건해 치료한다. 수술 후에는 전이 여부에 따라 추가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 

피부암은 종류에 따라 생존율이 다르다. 무조건 치료가 어렵지는 않다. 햇빛 노출이 많은 얼굴이나 손등, 두피 등에 생기는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상피암의 5년 생존율은 97%이상이다. 전신에 발생하는 피부암인 흑색종의 5년 생존율은 이보다 낮은 65% 수준이다. 수술을 하면 생존율이 올라간다. 어떤 암이나 그렇듯이 늦게 발견하면 암세포가 전이돼 일상이 고통스럽고 수술 범위도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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