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두협회, 콩 식품 전문가 ‘소이푸드 마스터’ 122명 배출

[정심교 기자] 입력 2022.08.01 10.51

‘2022 소이푸드 마스터 어워즈’서 콩 식품 우수 레시피 선정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2 소이푸드 마스터 어워즈’를 개최하고, 콩 식품 전문가인 ‘소이푸드 마스터’ 12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 마스터들과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대표, 밥 수버 오하이오대두협회 이사, 마크 드리스 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소이푸드 마스터 수료식과 함께 프로그램 과정 중 제출된 다양한 콩 식품 레시피들을 공유하고 참가자가 직접 우수 레시피를 투표로 선정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또한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은 미국산 콩과 콩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품 서비스 산업에서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대두협회와 오하이오대두협회, 미국 농무부(USDA)가 협력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온라인 교육과정이다. 식품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영양사와 단체급식·간편식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콩 식품 전문가를 양성한다. 참가자는 학습한 콩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효능과 과학적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온라인 인증시험을 거쳐 콩 식품 전문가인 ‘소이푸드 마스터’로 인증받게 된다.
 

올해 첫 실시된 소이푸드 마스터 1기 과정에는 총 250명이 등록하였고, 이 중 122명이 일련의 교육 과정을 거쳐 소이푸드 마스터로 선정됐다. 소이푸드 마스터 과정에 참가한 조아영 영양사는 “콩 식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담긴 가이드북이나 실무에서 콩 요리의 활용성을 높인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콩 식품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직업적인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대두협회 이형석 대표는 “새롭게 개설된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이 식품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에게 콩 식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증 과정을 통과한 소이푸드 마스터들에게 콩 식품 관련 다양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대두협회는 미국 콩 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1920년 설립돼 대두의 품질과 경작법을 발전시키고 판매·유통·교역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0년에 한국사무소를 개소하고 콩과 콩 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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