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세미나 진행

[권선미 기자] 입력 2022.06.30 17.18

코미팜이 다음달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잠복기를 거쳐 100% 폐사한다. 현재 유럽·러시아 등을 거쳐 중국·몽골·동남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9년 9월 처음으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전염병 발생현황 정보공개에 따르면 올해 6월 16일 기준으로 야생멧돼지에서 2625건이 발생했고, 양돈농장에서도 22건이 발생했다.

코미팜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미국 농무부 산하 플럼아일랜드 동물질병센터에서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한 백신균주 Strain와 자체 개발중인 경구용 돼지열병 백신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돼지열병 백신의 개발 진행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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