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계 '명품' 프리미엄 비타민의 이유 있는 약진

[권선미 기자] 입력 2021.11.30 13.32

건강기능식품도 프리미엄 시대다. 효능이 좋다고 입소문 난 제품이라면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다. 국내 최대 H&B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건강 식품 순위를 살폈더니 ‘비타민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오쏘몰 이뮨이 3위로 나타났다. 고작 입점 1년 만에 올린 유례없는 성과다. 오쏘몰 이뮨은 동아제약이 공식 판매를 하기 전부터 해외여행 시 꼭 구입해야 하는 제품, 직구 시 챙겨야 하는 비타민제로 이름을 날렸다.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시장의 지평을 넓힌 오쏘몰 이뮨의 약진 배경을 살펴본다.

골린이, 등린이 사로잡은 섭취 방법, Ready to Drink

오쏘몰 이뮨은 외형 자체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일반적인 비타민제와 달리 색이 다른 두 개의 알약과 오렌지빛 액상형 비타민 등 독특한 이중 복합제형으로 구성돼 있다. 한 번에 면역기능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 미량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조합이다. 오쏘몰 이뮨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에 필요한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 B, E, K 뿐만 아니라 구리, 셀레늄, 엽산 등을 섭취 방법에 따라 최적의 제형으로 복용할 수 있다. 비타민·미네랄 등이 부족해지면 같은 활동을 해도 피로감이 심해진다. 특히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한 정품은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성분을 추가해 더 높은 수준의 영양 배합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엔 1인 가구 증가로 외식·배달식 등을 즐기면서 특히 미량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과학적 영양 배합으로 부족한 미량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보충하는 프리미엄 비타민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배경이다. 일종의 분자교정의학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엽산·크롬·아연 등 단일 미량 영양소를 1~3개 섭취하는 것보다 10개 이상 복합 미량 영양소를 섭취할 때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비롯해 우울증·강박증 등이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피로감 등 영양 부족으로 인한 신체 증상도 단일보다 복합 미량 영양소 섭취를 통해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등산·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2030부터 새벽 골프에 나서는 4050까지 오쏘뮨 이뮨을 찾는 이유다. 식사를 거르거나 간편식으로 때우는 사람이나 예비 수험생까지 간편하게 부족한 미량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물을 구하기 힘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힙한 건기식의 등장,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취향 소비’라는 트렌드를 잘 캐치한 마케팅 전략도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오쏘몰 이뮨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지속 선보였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이 팝한 컬러감으로 해석한 드로잉 에코백과 Meg의 감각적 무드를 담은 보자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 대신 리유저블 아이템을 굿즈로 제안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선물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은 기초 영양의 기틀을 다잡을 수 있는 독일 미량영양소 연구의 결정체”라며 “거리두기로 소원해진 지인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쏘몰 이뮨은 2021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을 기념해 12월 한 달 동안 14일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일 체험분을 추가 증정하는 기획팩을 출시한다. 기간 한정 기획팩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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