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으로 안티에이징, 권장 샷 수로 얼굴 전면에 해야 효과적

[주종호 원장] 입력 2021.11.04 08.40

[피부 미용 솔루션] 주종호 클럽미즈라미체의원 원장

주종호 클럽미즈라미체의원 원장.

노화는 우리 신체 안팎의 모든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그중 얼굴은 주름이나 탄력 저하 등의 변화가 나타나면서 가장 직접적으로 노화를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얼굴에만 존재하는 표정근,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해부 생리학적으로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른 특징적인 노화 현상이 눈에 띈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눈 주변부는 세월이 갈수록 중력과 지속적인 근육 수축 및 조직 탄력의 저하로 전체적으로 처지면서 피곤하거나 슬픈 느낌을 주는 인상으로 변한다. 이는 미용상 문제도 있지만 기능적으로도 시야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코와 볼 부위 역시 전체적으로 처지고 피하 조직이 얇아져 연골과 비골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이런 얼굴 중간부의 변화는 눈 처짐과 코·입술 주름을 두드러지게 하는 영향을 미친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은 얇아지고 입 주변 피부 주름은 방사형으로 늘어나며 턱과 목선이 울퉁불퉁해지고 턱선은 불도그 같은 형태로 여러 겹이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다.
 
이렇다 보니 얼굴 안티에이징을 위한 미용 시술은 지난 십여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그 종류가 다양해져 일반인에게도 대중적인 의료 영역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얼굴 노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기가 높은 분야는 단연 리프팅이다. 특히 초음파 리프팅은 피부를 절개하는 외과적 수술 방식이 아닌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즉각적인 피부 리프팅과 탄력 효과가 나타나 의료진은 물론, 환자 역시 만족도가 높다.
 
초음파 리프팅의 원리는 고강도 집속초음파 에너지(HIFU)를 이용해 피부근막(SMAS)층 및 진피에 60~70도 열에너지로 자극을 줘서 피부의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의 체내 자체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다. 시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도가 높아지고 모공이 수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런 효과가 최대 1년까지 유지되는 것이 장점이다. 초음파 리프팅은 의료 장비를 통한 시술이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초음파 리프팅의 대명사인 멀츠사의 울쎄라가 한국인의 피부 특성을 고려해 가장 만족도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시술 지침을 연구·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확실한 초음파 리프팅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의 얼굴 골격과 피부 특성을 기반으로 얼굴 전체에 충분한 에너지를 투여하면서도 필요 부위에 에너지 레벨을 집중할 수 있는 시술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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