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폐경 인식 개선 활동 나서

[권선미 기자] 입력 2021.10.19 11.16

폐경 초기부터 적극적 관리 필요

한국오가논은 세계 폐경의 날을 맞아 폐경 여성의 삶의 질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친다.

한국오가논은 폐경기 여성들의 질환 인식 향상과 건강 관리를 위해 오가논은 이번 세계 폐경의 날을 맞아 글로벌 자사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인포그래픽을 차례로 게재한다. 

구체적으로 폐경의 평균 시기와 단계, 주요 증상을 안내하며 증상을 당연시 여기기보다 적극적인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폐경의 의미와 진단, 폐경기 구분과 증상,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요법 및 치료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안내 책자 및 카툰 리플릿을 전국 병원에 배포 중이다. 해당 자료는 신청한 병원에 배송되며, 신청은 보건의료전문가를 위한 의학정보 포털 사이트인 오가논 커넥트(organonconnect.com) 및 영업사원을 통해 할 수 있다. 폐경기 자료 외에도 만성질환에 대한 자료도 신청 가능하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만 폐경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폐경기 초기부터 올바른 정보를 통한 주체적인 증상 대처와 질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은 누구나 폐경을 경험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9세다. 단순히 매달 겪던 생리가 사라졌을 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폐경 이행기는 평균 4년 정도지만, 짧게는 2~8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폐경에 접어들면 심혈관을 보호하고 뼈를 만든데 중요한 역할을 하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다. 이로인해 여성은 폐경 직후부터 고혈압·고지혈증·골다공증 등 예기치 않던 건강 문제에 시달린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기 삶의 질이 달라진다.

지난해 대한폐경학회가 진행한 ‘폐경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경을 경험한 여성 10명 중 8명(80.3%)은 폐경 증상을 경험했다. 폐경 이후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폐경 증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여성의 비율은 24.6%로 비교적 낮았다. 또 폐경기 증상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병원 치료보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선호하는 등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에 한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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