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가 인정한 엠투에스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 도약” 선언

[박정렬 기자] 입력 2021.09.10 13.26

아바타 활용한 '메디컬 트윈' 등으로 글로벌 진출 계획

CES 2021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엠투에스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전략으로 '메타버스'를 꺼내 들었다. 탄탄한 가상현실(VR) 기술력을 토대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든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엠투에스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엠투에스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엠투에스

앞서 2019년 엠투에스는 국내 최초로 VR을 이용한 안구검사 장비 ‘VROR Eye Dr’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눈의 상태를 측정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수치화해 눈 건강 상태의 좋고 나쁨을 추적 관찰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 등 맞춤형 눈 건강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나아가 최근에는 VR 기술력을 활용해 개발한 'XR 비대면 의료 교육 서비스'를 고려대 의과대학과 함께 베타테스트 중이다.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XR 헬스' '시니어 홈 케어' 등 노년기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맞춰 진단 및 측정 솔루션에 더해 메타버스에 라이프로그(전자기기를 사용해 일상의 모든 것을 저장하고 검색하는 것)’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확대해갈 계획이다. 개인 생체정보가 입력된 아바타 기반의 '메디컬 트윈' 약물에 버금가는 '디지털 치료제'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2023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VROR 구동 화면. 엠투에스

엠투에스의 이태휘 대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생성하고 생체 및 의료 정보를 입력하면 현실 세계의 나도 질병을 예측,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덜한 만큼 전 세계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해 가상의 병원, 클리닉을 구축해 가상의 의료 데이터와 현실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