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맞는 보톡스, 내성 걱정 없는 순정주사 고려를

[박문수 원장] 입력 2021.03.25 09.16

[피부 미용 솔루션] 문클리닉 박문수 원장

문클리닉 박문수 원장.

요즘엔 보톡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보톡스 시술이 대중화했다. 보톡스 시술을 처음 받는 연령대 역시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짧은 간격, 고용량의 보톡스 시술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 20~30대에 첫 시술을 경험한 환자라면 보톡스 내성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내성 걱정 없이 오랜 기간 보톡스 치료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 보톡스를 시작할 때부터 내성 발생 걱정이 없는 ‘순정주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보톡스에는 대개 내성 발생의 주요 원인인 복합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복합 단백질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물질로 인식해 스스로 항체를 형성한다. 하지만 순정주사는 이 복합 단백질을 제거하고도 시술 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나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큰 장점이다.

보톡스는 쁘띠 성형, 미용 성형의 대표 주자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주름 개선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어 전 연령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 최근에는 주름 개선뿐 아니라 피부 결을 매끄럽게 하고 피부 탄력을 증진하는 방편으로도 보톡스가 폭넓게 고려되고 있어 20~30대 보톡스 시술이 느는 추세다.

보톡스 시술을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시술 횟수, 기간이 늘어나 내성을 경험할 확률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내성이 발생하면 환자가 체감하는 효과가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환자는 더 자주, 더 많은 용량으로 광범위한 부위에 시술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부작용 위험을 가중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술 전략을 찾는 것이 좋다.

보톡스 내성을 예방하고 싶다면 다음의 세 가지만 명심하자. 첫째, 1회 시술 용량을 과하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권장되는 1회 용량을 초과하면 내성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둘째, 시술 주기는 부위와 상관없이 어느 부위를 맞든 최소한 3개월 간격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몸에 들어오는 보톡스의 양 전체를 기준으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처음부터 내성 걱정이 없는 보톡스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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