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병·의원 EMR 표준화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박정렬 기자] 입력 2020.11.16 10.08

근로복지공단 산하 6개 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8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

이지케어텍은 16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0년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지원사업’의 종합병원급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EMR 인증제의 확산 및 임상의사결정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 국제표준에 기반한 종합병원 의료데이터 생성 및 활용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 EMR 제품의 개발 확대·보급 ▲감염병 환자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환자 안전을 위한 약물 알레르기 임상의사결정지원 구현 ▲공통 모델 의료데이터 생성 기반 마련 ▲참여 의료기관의 의료데이터 실증 등으로 구성된다.

이지케어텍은 상급종합병원 시장에서 의료정보시스템 최다 구축·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정보교류 표준플랫폼인 ezFHIRStation을 자체 개발하고 미국의료정보기술 표준인증인 ONC-HIT 인증에 성공하는 등 의료정보 표준에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근로복지공단 산하 6개 종합병원, 그리고 이대목동병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등 8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약물 알레르기 CDS, FHIR 리소스 프로파일링 등의 산출물들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EMR 표준에 관한 실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진료기록요약지(CRS) 생성 및 모니터링 기능도 개발해 감염병 환자의 의료데이터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의 EMR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의료데이터의 품질 및 상호운용성을 제고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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