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영훈 교수

[박정렬 기자] 입력 2019.12.02 14.53

“초일류 KU Medicine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

15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영훈 순환기내과 교수(사진)가 임명됐다. 임기는 2019년 12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다.

신임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에 ‘전극도자절제술’과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도입해 완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 부정맥 분야 권위자다.

진료뿐만 아니라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부정맥학회 초대 회장, 아시아 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힘썼다. 현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과 고려대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를 맡아 통일 후 한반도를 위한 준비에 매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모든 교직원과 함께 고대 의대 100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초일류 KU Medicine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1958년 생으로 198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3년 美 캘리포니아대학교 시더스 사이나이병원 부정맥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이후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장, 순환기내과장, 제26대 고대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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