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길에서 넘어지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이민영 기자] 입력 2019.01.31 17.54

일어나기 힘들 땐 억지로 일어서지 말고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 요청

겨울철엔 눈이나 얼음때문에 미끄러워 넘어지기 쉽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겨울철에는 이런 낙상으로 인해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겨울철 낙상 예방하려면 길을 나서기 전에 물··얼음 등을 확인하고, 눈길·빙판길은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 승강기(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는 승강기를 이용하도록 한다. 경사진 도로, 보도블럭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를 피해 다른 길로 다니는 게 좋다. 가급적 장갑을 껴서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해야 한다.

넘어졌을 때는 일어날 수 있을 때는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본 후에 일어나도록 한다. ② 만약 일어날 수 없을 때는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길에서 뿐만 아니라 집 안 등에서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려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우고, 매년 시력 검사를 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시력 조절에 적합한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며 화장실이나 주방의 물기 제거, 환한 조명을 설치하는 등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고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약을 복용한다면 일어나거나 걸을 때 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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