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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장시간 자외선 노출하면피부암 유발 가능성 높아져
겨울철에도 장시간 자외선 노출하면
피부암 유발 가능성 높아져
[이럴 땐 이 병원] 〈127〉조기에 정확한 검진 통해 완치 이끄는 곳 ◆환자·보호자는 질병 앞에서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적절한 진료과와 병원, 치료법을 결정해야 할 때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에 가길 원하지만, 선별해내기가 쉽지 않죠. ‘이럴 땐 이 병원’은 이런 이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환자·보호자 사례에 맞춰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되는 핵심 정보를 제공합니다. ━ 환자의 궁금증 겨울철에도 다양한 실외활동을 즐기는 50대 남성입니다. 얼마 전 얼굴에 생긴 점을 발견했고, 단순한 점으로 생각해 개의치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색깔이 고르지 않게 변하더라고요. 피부암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좀 더 정확한 피부암의 증상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고 싶습니다. ━ 의사의 한 마디: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 피부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 햇빛에 과하게 노출되는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의 손상이 생기며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겨울철에도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 외에도 눈이나 얼음에 의해 햇빛이 반사되면서 자외선 노출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생기는 피부암으로는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흑색종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차지하는 기저세포암은 표피 가장 아래 있는 기저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주로 햇빛 노출 부위인 얼굴에 나타나요. 혈류나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것은 드물지만, 주변 조직으로 직접 침윤하며 정상 조직을 파괴해 뼈를 뚫기도 합니다. 서양인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기저세포암이 색소성 반점으로 시작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점으로 오인하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레이저 치료로 인해 병을 키우는 일이 흔합니다. 피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광선각화증과 같은 암 전구증이나 얕은 기저세포암은 수술 없이 약물치료나 냉동 요법, 레이저 시술 등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크기가 6mm 이상이거나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는 경우 ▶점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점의 색이나 크기가 수개월간 꾸준히 변화하는 경우 ▶인설, 미란, 삼출, 가피, 궤양 또는 출혈 등의 변화가 생길 때 ▶가렵거나 따가움, 통증 등이 생길 때입니다. 피부암의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특히 모즈미세도식수술은 암 조직을 가장 말끔히 제거하면서 미용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힙니다. 모즈수술은 현미경으로 암 조직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종양의 제거와 판독을 반복해 완치 효과가 뛰어납니다. 재발률이 낮을 뿐 아니라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흉터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일단 얼굴이나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 의심스러운 색소 반점이 있을 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각질을 동반한 홍반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에서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은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서 피부 손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2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펴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소매가 긴 옷 ,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 됩니다. 실내 태닝은 피부암의 주요 유발 원인이므로 삼가는 것이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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