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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가볍게 보지 마세요, 뇌질환일 수 있어요
어지럼증 가볍게 보지 마세요,
뇌질환일 수 있어요
어지럼증 바로 알기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어지럼증을 겪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7)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국내 환자는 85만여 명이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어지럼증을 겪다 보니 응급실은 항상 어지럼증 환자로 북적인다. 어지럼증의 원인과 특징을 유성선병원 어지럼증센터 신경과 김민지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어지럼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단순 현기증이다. 단순 현기증 환자는 어지러운 느낌을 '머리가 멍해요' '순간 아득해요' '아찔해요' '기절할 것 같아요' 식으로 표현한다.다른 하나는 현훈이다. 현훈은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을 말한다. 현훈 환자는 어지럼증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는 구역감을 함께 경험한다. 현훈은 우리 몸에서 균형을 담당하는 뇌와 귀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다. 뇌에선 뇌줄기와 소뇌가, 귀는 고막보다 더 깊숙한 곳에 있는 전정기관이 어지럼증과 관련이 있다.어지럼증은 평가와 진단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지럼증을 진단할 때 눈의 운동은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눈에는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외안근은 뇌줄기, 소뇌, 그리고 전정기관과 연결돼 있다. 이들 중 어느 한 곳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특징적인 안구 떨림이 발생하는데 이를 안진이라고 한다.감각 떨어지고 발음 잘 안 되면 뇌 문제 의심어지럼증의 원인이 귀속 전정기관의 문제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은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며칠에서 몇 주 안에 회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위험할 수 있다. 단순한 어지럼증에서 시작됐다 마비, 언어장애, 삼킴장애, 의식장애로 악화할 수 있다.뇌에서 온 어지럼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 뇌줄기나 소뇌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엔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한쪽 팔다리의 힘 빠짐, 감각 저하, 발음 곤란, 삼킴 곤란, 복시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정도에 비해 균형장애가 심해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때도 뇌에서 온 어지럼증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하지만 증상만으로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므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어지럼증 진료가 가능한 전문의가 있는 병·의원으로 최대한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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