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좌우 요인 2위는 TV·인터넷, 1위는?

인쇄

한국건강학회 국민건강 대국민조사결과 발표

개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TV등 대중매체와 인터넷으로, 주류·식품광고보다 이른바 '먹방'이 건강 습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건강학회는 21일 서울대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도 국민건강 대국민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개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가족이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중매체 및 인터넷(22.2%)이었고 정부·국가(13.4%), 직장·기업(11.9%), 지방자치단체(2.6%)가 뒤를 이었다. 친구·지인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0.2%에 불과했다.
 

개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주체)을 묻는 질문에 절반 가량은 '가족'이라 답했다. [사진 한국건강학회]
 

대중매체·인터넷은 알게 모르게 시청자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일반인들은 식품 광고(73.2%), 먹방 시청(70.8%), 주류 광고(56.1%) 등에 자주 노출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실제 건강 습관에 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먹방 시청(64.2%)이라는 응답이 식품 광고(60.3%)보다 많았다. 흡연 장면에 대한 노출 빈도나 영향력은 가장 낮았지만,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2.5%로 가장 높았다.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주류광고는 3명중 2명(63.3%), 먹방시청은 절반 이상(51.4%)이 찬성했다.
 

< 저작권자 © 중앙일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