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때 살 빠지는 식품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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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대한 오해 3가지

바람직한 다이어트는 비만을 일으키는 나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엔 마른 체형을 지나치게 선망해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양한 영양문제를 일으킨다.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를 짚어본다.


먹으면 살이 빠지는 식품이 있다?
체중 조절의 기본 원리는 신체가 필요한 에너지보다 음식에서 섭취하는 에너지를 적게 해 저장되어있던 근육·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써 체중을 줄어들게 하는 것이다.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 중 고구마·바나나·사과·포도·오렌지만 먹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같은 단일 식품 다이어트(원푸드 다이어트)는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의 총량을 전체적으로 줄여 에너지 부족 현상으로 살이 빠지게 하는 방법이다. 고구마·과일과 같은 식품도 많이 먹으면 칼로리 섭취가 많아져 소비되지 않고 남은 부분이 지방으로 전환된다.

음식을 적게 먹기만 하면 무조건 살 빠진다?
체중 조절을 하다 보면 아무리 식사량을 줄여도 체중이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체중이 줄어들다 멈추는 기간이 있다. 이 경우 ‘나는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구나’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효과가 없구나’라고 생각해 체중 조절을 포기하곤 한다. 그런데 체중은 미끄럼틀 모양이 아니라 줄어들다 잠시 멈추고, 다시 줄어들다 멈추는 계단식 모양으로 움직인다. 체중이 정체되는 것은 우리의 몸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 때문이다. 체중 조절을 시작할 때 몸이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 음식을 먹도록 하거나 피곤하다고 신호를 보내서 활동량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조절 중에 나타나는 정체기간은 내 몸이 새로운 상태, 즉 전보다 체중이 줄어든 상황에 적응하려는 기간에 해당한다.

다이어트 할 때 당질은 가능한 한 안 먹는 것이 좋다?
당질 섭취 때문에 체중 증가가 생기므로 당질을 최대한 줄일 것을 권고하는 경우가 있다. 당질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내는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다. 당질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경우, 뇌나 적혈구처럼 당질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관들은 에너지원을 얻을 수 없다. 하루 최소 필요 당질양인 100g(쌀밥으로 약 1.5공기 분량) 내외는 반드시 식사 중에 먹어야 한다.


도움말: 서울대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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