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에 ‘얼굴 주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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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 지키는 방법

일사량이 높은 봄철에는 잦은 야외 활동 시 피부 탄력층이 파괴되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뜻한 봄볕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봄에는 일사량(태양 에너지가 지상에 도달하는 양)이 가을보다 1.5배 높아 피부에 더 치명적이다. 특히 UVA(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다. 피부 콜라겐 층을 파괴해 탄력을 저하시키고 주름과 기미, 주근깨를 유발한다.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피부 노화의 고민은 '주름'이다. 특히 이마와 미간, 눈가 바깥쪽의 잔주름은 첫인상을 결정한다. 주름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사나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게다가 한번 생긴 주름은 잘 없어지지 않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피부의 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 표피층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표피층을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는 동시에 햇빛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차단해 준다.
 
표피 아래층인 진피층은 피부 탄력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말단 모세혈관이 진피층까지 도달해 산소와 필요한 영양을 공급한다. 진피층의 85~9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피부를 지지하는 구조물 역할을 한다. 3~4%를 구성하는 엘라스틴은 탄력을 담당한다.
 그런데 약 25세부터 인체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콜라겐은 매년 1%씩 감소한다. 자외선·흡연·폐경은 이를 가속화한다. 진피층을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금연을 실천한다. 하루 8잔 물을 마셔 수분 공급에도 신경 쓴다. 기미와 노화 방지를 위해 당근(비타민A), 시금치(엽산) 등 채소 섭취량을 늘린다.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층 아래에는 근육층이 있다. 미간과 코 옆, 눈 옆 등에 생기는 깊은 주름은 이 근육의 영향을 받는다. 미간을 찡그리는 등 같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주름이 깊어진다. 이런 주름이 생기는 것은 평소 표정 관리를 통해 막을 수 있다. 틈틈이 ‘아, 에, 이, 오, 우’ 등의 발음 운동을 하며 얼굴의 근육을 풀어준다.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하는 법
1. 야외 활동 시 SPF50 이상, PA+++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2.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바르기
3. 저녁에는 이중 세안으로 먼지 등 유해 물질 제거
4. 외출 시 마스크와 모자로 먼지·황사·자외선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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