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홈 AED 시스템' 국내 출시

인쇄

씨유메디칼시스템, 사물인터넷 기술 이용한 ‘헬스 가디언’ 출시

세계 최초 가정용 자동심장충격기(AED) 시스템이 국내에서 출시됐다. 스마트폰과 AED가 연계돼 가정에서 발생하는 급성심정지를 조기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응급 상황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의 홈 AED 시스템 '헬스 가디언' 세트 [사진 씨유메디칼시스템]

씨유메디칼시스템은 '홈 AED 시스템(헬스 가디언·Health Guardian)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헬스 가디언’은 공공장소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AED 시스템이다. 심장 쪽에 비스킷 크기의 심박 센서를 부착하면 심박수 등이 자동 측정돼 스마트폰에 전송된다. 앱을 통해 심장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이상 상태를 알려준다. 이 때 환자 근처에 있는 AED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기기가 구동된다.

질병관리본부·소방청에 따르면 급성심정지 환자의 50~60%는 가정에서 발생한다. 잠을 자다, 혼자 있을 때 급성심정지가 오면 손 쓸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나학록 씨유메디칼시스템 대표는 "급성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은 4분에 불과하다"며 "급성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 상황에 조기 대응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고민에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응급 의료장비인 AED 제조업체로 국내외 7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2002년 국내 최초로 AED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 곳에서 만든 AED는 일본 후생노동성,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 허가도 받았다.

< 저작권자 © 중앙일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체 댓글

게시판 관리기준

이름
비밀번호
댓글쓰기
0/500
※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