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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있으면 신발 뒷굽 교체하고 운동량 점검
발바닥 통증 있으면 신발
뒷굽 교체하고 운동량 점검
아침에 증상 심하다 점차 완화, 6개월 이상 보존 치료로 완치 기대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의 하나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이다.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하이힐이나 굽 낮은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한 경우, 몸무게가 증가했거나 오목발 또는 평발일 경우 족저근막염에 더 쉽게 노출된다.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는 “족저근막염 증상은 서서히 발생한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다 점차 걸음을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의 평균 발병 연령은 45세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발병 위험이 높다.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근막이 파열되면 그 부위가 부어올라 두께가 두꺼워진다. 환자의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한다.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 족저근막을 이완된 상태로 유지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보조기를 착용한 지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줄어든다.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해야 완치할 수 있다. 또 치료 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함께 하면 도움된다.증상 오래될수록 치료 성공률 감소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에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이때 증상에 호전이 없으면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할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족저근막의 파열을 더 악화하거나 발바닥 뒤꿈치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지방 패드를 녹이는 부작용 위험이 있다. 김 교수는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참을성과 꾸준함이 중요하다. 증상이 오래될수록 치료 성공률이 낮아진다. 체외충격파는 기존의 물리 치료, 약물, 주사 등의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족저근막염 환자들에게 추천된다"고 말했다.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서 있거나 걷는 것을 가능한 줄이고 비만이거나 최근 급속한 체중 증가가 있다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족저근막염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은 피한다. 뒷굽이 너무 낮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도 좋지 않다.김 교수는 “구두를 오래 신으면 보통 발뒤축의 바깥쪽이 먼저 닳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닳은 구두를 오랫동안 신게 되면 발바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면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고 악화할 수 있다. 이럴 땐 구두 뒷굽을 새로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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